점장님께서 챙겨주셨는데 포스팅이라도 해야지

근데 사진이 없다.. 쿠오오


사진없어도 포털에 검색만 하시면 도산공원 앞에서도 꼽히는 

파인 다이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간단한 음식 리뷰만(5명이서 먹은 양이다;;;)

비싼 데 가면 메뉴별 평도 필요하다. 사실. 


우니&김크래커 22.0

여기 가면 보통 다 드시는 애피타이저. 상당히 괜찮았다. 우니가 신선하기도 하려니와 잘 어울리는 소스와 마리네이드 되고 김부각도 바삭거리게 잘 튀겨놔서 어르신들 푹 빠지실 맛이다. 2번 주문


부라따 볼 샐러드 19.0

앤다이브와 샐러리 등 향채들과 부라따 치즈, 퀴노아가 함께 나오는 가벼운 전채요리이다. 

향채들이 싱싱하고 치즈도 적당하고 좋은 치즈인 것이 혀끝에서 느껴진다. 이것도 2번 주문

 

프로슈토 아이스버그 샐러드 16.0 

아이스버그 레터스, 프로슈터, 피칸 캔디, 버터밀크 드레싱~ 꺄아 이거 진짜 맛있다. 

담에 가면 무조건 시킬 거다. 


이베리코 소세지 22.0
이베리코 소세지는 좀 짭짤하고 조밀한 순대생각하면 된다. 물론 맛있지만 일부러 찾아먹기에는 다른 음식들이 더 맛나긴 했음. 


비스테카 알라 피오렌티나 140.0

티본스테이크와 마늘, 레몬, 로즈메리가 나온다. 고기가 좋아서 굽기에 좀 실패해도 맛나다.

알다시피 티본스테이크는 아무리 잘하는 곳 가더라도 늘 약간은 위험하니까. 

소스도 맛있었을 듯 한데, 난 원래 좋은 스테이크는 소금이나 좀 곁들이거나 그냥 먹는 걸 좋아해서 모르겠다... 고기가 좋았다. 

사실 고기가 좋지만 꽤 비싸기 때문에 미디엄보다 세게 드시는 분은 굳이 싶기도...

우리 팀은 미디엄 레어 일치단결이었음


랍스터 앤 사프론 라이스 62.0

랍스터, 사프론 라이스, 아보카도, 새우가 나온다고 하는데 새우 크기가 꽤 크고 랍스터는 그다지 크지는 않지만 정말이지 너무너무너무너무 맘에 드는 정도로 익혀져서 나온다. 연약하게 탱탱거리는 상태. 


비어배터 피쉬 19.0

평생 먹어본 피시칩 중에 상당히 높은 순위에 속한다. 

이게 대구일리 없다며 주방에 일부러 물어봤는데 역시나 광어란다. 

늘 일정하지 않고 고기는 바뀌는 모양이었는데 참 맛났다. 

고로 이것도 거의 소스랑 친하지 않게 흡입...

물론 소스 맛났음. 그러나 고기가 맛나니까 굳이....


그리고 디저트는 점장님이 준비해주신 케이크를 먹었는데 완전 환상적인 초코케이크였다.

메뉴에 없었다...


디저트가 심상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안 먹고 가겠다는 사람들 강력하게 저지하고 

(점장님이 준비해놨으니 드시라고 하고 가신 상황)

같이 먹었는데 칭찬 들었음. 


그리고 이탈리아 와인 3병.... 


기억에 남을 만한 분위기와 맛을 선사하는 곳이다. 

우리 건너편에 신혼부부로 보이는 분들이 샴페인 두잔 곁들여서 사랑 가득 따뜻한 식사를 하고 있는데 정말 보기 좋았다. 

우리도 보기 좋았겠지? 응?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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